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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울산, 앞발 레오나르도 터지자 살아났다
등록 : 2022.09.18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골 냄새 하나는 기가 막힌다. 호랑이의 앞발 레오나르도(울산현대)가 무승 탈출을 이끌었다.


울산은 18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최종전서 레오나르도와 이청용 골을 더해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나며 다시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승점 66점으로 선두를 달렸고, 2위 전북현대(승점61)와 승점은 그대로 유지됐다.

17년 만에 리그 정상에 도전하는 울산. 9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또 위기감이 고조됐다. 그 사이 2위 전북이 5점 차로 바짝 추격한 상황에서 상위스플릿이 간절한 수원FC와 맞닥뜨렸다. 모처럼 선발로 나서서 최전방을 책임진 레오나르도가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레오나르도는 시작부터 몸이 가벼웠다. 전반 6분 만에 바코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아크로 침투해 프리킥을 얻었다. 8분 이규성이 툭 건드린 볼을 레오나르도가 슈팅했다. 볼이 이승우 팔을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10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수원FC의 공세를 잘 차단한 후 역습으로 날카로운 이를 드러냈다. 바코, 아마노 준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연이은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6분에는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아마노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 가로 막혀 추가골을 놓쳤다. 경기 내내 상대 수비수의 견제, 뒷공간 침투로 울산 공격을 이끌었다. 견제가 집중되자 동료를 향한 연계 플레이로 상대 혼을 쏙 빼놓았다. 울산은 후반 21분 이청용의 골을 더해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레오나르도가 터지자 울산이 환히 웃었다. 8월 13일 대구FC와 홈경기 이후 계속 침묵을 지키자다 한 달 만에 터졌다. 11골 4도움. 게다가 헝가리 국가대표 괴물 마틴 아담이 합류하면서 선발보다 교체 투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울산의 기존 점유율을 통한 패스 축구 패턴이 선 굵은 축구로 변하면서 레오나르도의 입지가 좁아졌다. 그러나 잘 안 풀렸고, 홍명보 감독은 결정적 순간 울산다운 축구를 다시 꺼냈다. 레오나르도가 선봉에 서자 술술 풀렸고, 결과까지 챙겼다. 울산이 웃으며 상위스플릿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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