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명보 감독, “팬들 위해 승리하겠다”
입력 : 2022.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무승 사슬을 끊겠다고 밝혔다.

울산은 18일 오후 3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최종전에 임한다.

현재 승점 63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이 상위 스플릿이 간절한 수원(6위)과 맞닥뜨린다.

최근 주춤한 모양새다. 9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7일 수원삼성전(1-0승)을 제외하고 3경기 무승(1무 2패)으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2위 전북현대(승점58)에 5점 차로 쫓기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홍명보 감독은 “인천전이 끝난 후 이틀 동안 왜 우리가 이 시점에 그랬는지 선수들과 대화를 했다. 특별한 답이 없었다. 어쩌면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잘 되겠지 이런 생각보다 힘을 내서 나아가자는 주문을 했다”면서, “상대는 동기부여(상위스플릿)가 명확하다. 1년 농사가 달렸다. 코치진과 많은 얘기를 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좋지 않았던 흐름에 휩쓸려가지 말자고 강조했다. 우리도 중요하다. 팬들을 위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마틴 아담 대신 레오나르도가 최전방을 책임진다. 홍명보 감독은 “마틴은 피로감이 있어 레오나르도를 내세웠다”전했다.

컨디션 난조로 인천전에 결장했던 김영권이 돌아와 정승현과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춘다. 홍명보 감독은 “ 탈수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인천과 경기한 날부터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면서, 김천상무 전역 후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정승현을 향해 “기존에 있었던 선수다. 성격이 활발하고 수비수로서 코칭도 좋다. 할아버지만 있는 수비진에 큰 활력이 된다”고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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