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40R] '김경준 동점골' 안산, 수적 열세에도 서울E와 1-1 무승부
입력 : 2022.09.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서울이랜드(이하 서울E)를 상대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안산은 1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 경기에서 서울E와 1-1로 비겼다.

홈팀 안산은 김선우(GK), 장유섭, 김영남, 안성민, 박동휘, 이상민, 김보섭, 이준희, 두아르테, 김경준, 최건주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서울E는 윤보상(GK), 이재익, 이인재, 김민규, 채광훈, 유정완, 김선민, 츠바사, 황태현, 이동률, 까데나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6분 만에 안산이 악재를 맞았다. 두아르테가 김선민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거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전반 18분 수적 우세를 살려 서울E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안산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까데나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안산은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20분 김보섭을 빼고 티아고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E의 공격은 계속됐다. 24분 유정완의 중거리 슈팅을 김선우 골키퍼가 막아냈다. 수적으로 밀리는 안산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서울E의 맹공을 막아냈다. 전반전은 서울E가 앞선 상황에서 1-0으로 끝났다.

서울E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인성, 김원식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후반 4분 안산 수비진 사이를 뚫고 나온 김인성이 슈팅을 날려봤지만 김선우 골키퍼 품에 안겼다.

안산은 후반 9분 최건주를 빼고 변승환을 투입했다. 안산도 지속적으로 역습을 시도하며 서울E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9분엔 롱패스가 티아고 앞으로 떨어졌지만 윤보상 골키퍼가 헤더로 걷어냈다. 31분엔 이준희 대신 김예성이 들어갔다.

서울E의 빈틈을 노리던 안산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동점골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김경준이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43분엔 안산의 역전골이 터질 뻔했다.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변승환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윤보상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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