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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더 줬으면 10골' 김현, 야금야금 7골째...확실한 선발 타워
등록 : 2022.08.06

[스포탈코리아=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FC는 K리그1에서 가장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득점을 자신하는 공격진에 김현도 확실하게 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K-즐라탄' 김현이 3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수원삼성과 원정 경기서 전반 13분 리드를 안기는 골과 후반 23분 승리의 쐐기를 박는 득점까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현이 K리그 데뷔 이후 가장 뜨거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큰 기대를 받았던 김현은 올해로 K리그서 11시즌째 보내고 있다. 청소년 시절 이름값에 비하면 프로에서 보여준 역량은 다소 아쉽다. 한때 K3서 뛸 만큼 부침도 심했다. 그러나 김현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훌륭한 신체 조건은 여러 구단이 그를 원하는 매력이었다.


김현은 지난해 인천유나이티드서 7골을 넣으면서 날갯짓을 다시 시작했다. 인천서 활약을 바탕으로 수원FC에 가세한 김현은 김도균 감독의 아픈 손가락이다. 지난해 18골을 터뜨린 타워 라스가 버티고 있어 같은 포지션에서 우선순위가 밀릴 수밖에 없었다. 올해는 이승우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수원FC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어 김현이 파고들 틈은 크지 않았다.

김도균 감독도 수원삼성전을 앞두고 "김현의 출전 시간은 라스보다 짧다"라고 한정된 기회만 주는 걸 인정했다. 그래도 김현은 요즘 확실하게 이름을 각인하고 있다. 주전 공격수들이 부상과 징계로 구멍이 뚫린 최근 김현이 연속골로 주 득점원에 올라섰다.

김도균 감독도 "출전 시간이 많이 주어지지 않아 컨디션 관리가 힘들텐데도 잘해주고 있다"며 "전술적인 부분을 생각하다보니 라스에게 시간을 많이 줬다. 아마 김현의 출전 시간이 라스만큼 주어졌다면 10골도 넣지 않았을까 생각도 한다"라고 신뢰했다.

믿음대로 수원삼성전에 김현을 선발 기용했고 경기 시작 13분 만에 장점을 확실하게 과시했다. 왼쪽에서 박민규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서 신장을 활용해 헤더골을 터뜨리면서 수원FC의 강력한 공격진에 주 경쟁자로 파고들었다.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2-1로 앞선 후반 23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수원삼성의 골망을 재차 흔들며 슈팅까지 장점임을 잘 보여줬다.

김현의 3경기 연속골은 수원FC가 부진을 탈출하는데 결정적인 힘이 됐다. 김현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은 수원FC는 수원삼성의 반격을 무력화하며 4-2로 꺾고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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