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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단과 기성용 ''피해자 학생팬, 우리가 위로할 수 있다면''
등록 : 2022.06.23

[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FC서울과 주장 기성용이 최근 슈퍼매치서 폭행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 팬을 위로할 뜻을 전했다.


K리그 최고의 축제인 슈퍼매치가 몰지각한 팬덤의 폭력 행위에 얼룩졌다. 지난 19일 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가 열리기 전 서울의 미성년자 팬 한 명을 다수의 수원 팬이 둘러싸며 위협을 가했다. 급기야 무리 중 한 명이 서울 팬을 들어올려 땅에 꽂는 폭행을 저질렀다. 서울 팬은 급히 유니폼을 벗고 자리를 벗어나야 했다.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면서 파장이 커졌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가해자 팬과 어머니가 자필로 사과문을 올리고, 수원 구단도 해당 서포터를 2년간 출입 금지하는 징계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폭력 행위에 대한 공분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가해자를 향한 엄벌주의 여론이 거센 가운데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방법 논의도 강조되고 있다. 특히 피해자가 아직 성인이 아니기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22일 울산현대전을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기성용은 슈퍼매치 폭력 사태와 관련해 "서울 팬이 그런 상황에 처해 화도 났고 위로도 드리고 싶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슈퍼매치와 K리그에 악영향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피해 학생을 향해서도 "중학생이라고 들었다. 두렵고 무서운 상황이었을텐데 언제든지 학생이 위로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 선수들과 시간을 보낸다거나 구단도 피해 학생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게 지원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서울 구단도 피해자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 관계자는 "23일 구단과 피해자 측이 만나기로 했다. 서울의 열성팬이기에 위로를 건네고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부분을 이야기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해당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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