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6R] 서울 이랜드, 목동 복귀전 승리! 10명 김포 3-1 제압 '연패 탈출'
입력 : 202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동] 조용운 기자= 서울 이랜드가 새 홈구장 목동 복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서울 이랜드가 늦었지만 반가운 홈 승리에 성공했다. 1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에서 김태한이 퇴장 당한 김포FC를 3-1로 제압했다.

잔디 재정비를 통해 다시 목동으로 돌아온 서울 이랜드는 김포전을 사실상 홈 첫 경기로 삼고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를 노렸다. 평소와 달리 직선적인 움직임으로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펼친 서울 이랜드는 전반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서울 이랜드는 킥오프 직후에는 몸이 덜 풀렸는지 김포 공세에 진땀을 흘렸다. 서울 이랜드의 뒷공간을 노리는 김포의 움직임에 실점 위기도 맞았다. 전반 13분 윤보상 골키퍼까지 나성은에게 제껴지는 위험 상황도 나왔다. 한용수의 육탄 방어가 서울 이랜드를 깨웠다. 빈 골문으로 향하는 최민서의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 실점 위기를 넘긴 게 승부처였다.

위기 뒤 기회가 맞았다. 바로 이어진 반격서 서울 이랜드는 배재우의 롱 스로인이 아크 정면으로 흐르자 채광훈이 슈팅했다. 이 볼은 김포 미드필더 김수범의 왼팔에 맞으면서 페널티킥으로 이어졌다. 까데나시가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서울 이랜드가 기선을 제압했다.

서울 이랜드는 계속 단순하지만 빠른 공격으로 풀어나갔다. 돌격 대장 김인성이 있어 가능했다. 전반 36분 까데나시의 높이를 활용해 김인성이 문전 쇄도해 위협을 가했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김인성을 막으려다 김포 수비수 김태한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후반은 수적 우세의 서울 이랜드가 마음껏 공략했다. 후반 4분 박태준의 절묘한 침투 패스로 이동률이 유효 슈팅을 만들었고 김인성은 계속 왼쪽을 흔들었다. 결국 후반 26분 이동률이 폭발적인 왼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재차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서울 이랜드로 승기가 기울었다. 김인성은 차분하게 파넨카로 페널티킥을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김포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0분 김수범의 회심의 슈팅마저 윤보상 골키퍼 손끝에 걸리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큰 위기를 넘긴 서울 이랜드가 남은 시간을 차분하게 운영했고 추가시간 김선민의 쐐기골까지 더해 홈 승리 및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포는 종료 직전 권민재의 골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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