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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3년차' 日마사 ''2부로 다시 오며 실패 생각, 다시 인생 거는 중''
등록 : 2021.10.10

[스포탈코리아=대전]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일본인 미드필더 마사가 다시 축구 인생의 상승 곡선을 기대한다.


마사는 10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대전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마사는 대전의 2선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공격 전개를 책임진 마사는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움직임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직접 해결사 면모까지 보여줬다. 전반 39분 동료와 연계플레이를 통해 작품 같은 골을 터뜨린 마사는 44분 상대 수비가 잘못 걷어낸 볼을 바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마사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한 골 더 추가하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의 기쁨을 만끽했다. 마사는 "수원FC에서 2골을 넣은 적은 있는데 해트트릭은 없었다. 고등학생 때는 몇번 해트트릭을 했는데 프로에서는 처음"이라고 이야기했다.

해트트릭에도 마사는 차분했다. "운이 많이 작용했다"라고 운을 뗀 마사는 "팀 사정상 좋아하는 걸 표출하기 어려웠다. 자제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민성 감독도 "마사가 해트트릭은 했지만 아직 수원FC 시절의 빠른 패스 템포와 동료를 돕는 플레이가 미흡하다"라고 꼬집었다. 본인도 느꼈는지 마사는 "활약이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 보통이었다. 더 수정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마사는 올해로 한국 무대 3년차다. 짧은 시간이지만 안산을 시작으로 수원FC, 강원FC를 거쳤다. 그 사이 K리그1과 K리그2를 모두 경험했다. 업앤다운이 심했던 마사는 "지금은 2부리그에 있다. 축구 인생에서 실패라고 생각했다. 수원FC에서 강원으로 갈 때는 그래프가 올라갔지만 다시 대전으로 오면서 떨어졌다"며 "오늘 경기를 포함해 앞으로 경기를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더 노력해서 바꿔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재출발은 대전에서의 승격이다. 수원FC 시절 승격 경험이 있는 마사는 "분위기가 좋다고 승격하거나 안 좋다고 못 올라가는 건 아니다. 안 좋으면 해결할 수 있는 스페셜한 선수가 있으면 된다. 하기 나름이다. 승격 찬스가 온 만큼 축구 인생을 걸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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