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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33R] ‘이종호 PK 극적 골’ 전남, 서울 이랜드 1-0 제압... ‘준PO 굳히기’
등록 : 2021.10.09

[스포탈코리아=광양] 전남 드래곤즈가 주장 이종호의 극적인 결승골로 서울 이랜드를 제압했다.


전남은 9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종호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서 탈출, 승점 49점으로 4위를 지켰다. 3위 대전하나 시티즌(승점49)와 동률로, 다득점에서 밀렸다. 리그 3경기를 남겨둔 현재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41)와 승점을 8점으로 벌리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사실상 굳혔다. 반면, 서울 이랜드(승점34)는 최하위로 밀려났다.

전남 전경준 감독은 3-4-3을 가동했다. 김병오, 알렉스, 사무엘이 스리톱으로 나섰고, 올렉, 김현욱, 황기욱, 정호진이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박찬용, 최호정, 고태원이 수비를 구축, 김다솔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서울 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4-3-3으로 맞섰다. 김인성, 이건희, 레안드로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유정완, 김선민, 장윤호가 허리에서 지원했다. 이규로, 이재익, 이상민, 황태현이 포백을 꾸렸고, 김경민이 최후방을 지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서울 이랜드 김인성이 드리블 후 아크에서 왼발 슈팅 시도하며 맹공을 예고했다. 4분 이건희가 전남 아크에서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슈팅한 볼이 떴다.

전반 10분 하프라인에서 전남 알렉스와 서울 이랜드 이재익이 머리끼리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3분 서울 이랜드 황태현이 아크 대각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전남은 전반 20분이 돼서야 첫 기회를 잡았다. 서울 이랜드 아크 대각에서 김현욱이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올렸다. 아크로 흐른 세컨드 볼을 황기욱이 논스톱 슈팅했으나 떴다. 서울 이랜드가 곧바로 응수했다. 21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이건희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24분 전남이 서울 이랜드와 비슷한 패턴의 공격을 시도했다. 올렉의 크로스를 알렉스가 헤딩슛했지만, 빗맞았다.

전남이 일찌감치 교체를 꺼냈다. 전반 32분 사무엘을 빼고 발로텔리를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가 33분 기회를 잡았다. 장윤호가 전남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김다솔에게 막혔다. 1분 뒤 전남이 공격했다. 김현욱이 상대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를 찔렀다. 알렉스가 박스 안에서 대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양 팀은 치고받았다.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서로 역습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패스 정확도가 부족했다. 전반 42분 전남 황기욱이 문전으로 올린 볼을 알렉스가 헤딩슛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접전 끝에 득점 없이 45분이 흘렀다.

후반 들어 서울 이랜드가 공세를 올렸다. 후반 1분 레안드로의 문전 오버헤드킥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3분 이규로 대신 이인재 카드로 변화를 줬다. 이어 전남이 양 팀 통틀어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발로텔리가 빠르게 단독 돌파로 상대 문전을 파고들었다. 개인기 후 골키퍼를 앞에 두고 감아 때린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비껴갔다.

이후 전남이 발로텔리와 올렉을 중심으로 흐름을 타며 서울 이랜드를 계속 두드렸다. 서울 이랜드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0분 이건희가 터닝슛으로 맞불을 놨다. 15분 아크 대각에서 김인성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동료를 강타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레안드로가 감아 때린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코너킥 선언됐다. 17분 크로스 혼전 상황에서 김인성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22분 전남이 주장 이종호로 승부수를 던졌다. 알렉스에게 휴식을 줬다. 23분 서울 이랜드는 한의권으로 화력을 배가했다. 유정완이 빠졌다. 앞서 한 차례 충돌로 쓰러졌던 김다솔이 32분 주저앉았다. 의료진이 투입됐다.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남이 공세를 올렸다. 후반 35분 김병오가 골대 정면에서 수비수들을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37분 서명원으로 총 공세를 펼쳤다. 41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전남 최호정이 쓰러졌다. 서울 이랜드 황태현에게 걷어차였다.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추가시간 이종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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