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호영 감독, “결정력-수비조직력-체력 끌어올리면 된다”
입력 : 2021.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로 패배를 면한 광주FC 김호영 감독이 후반기 대 반격을 예고했다.

광주는 19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순연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종료 직전 김종우의 페널티 킥 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김호영 감독은 “득점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끝까지 포기 안하고 노력한 점은 후반기 희망적이다. 정말 이 더위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광주는 오는 7월 20일 강원FC와 홈 경기까지 1달 더 휴식기를 가진다. 서울전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후반기 반등을 위해 차근차근 만들어 가야 한다.

김호영 감독도 “골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쉽지 않다. 결정력을 끌어올리고, 수비도 견고하게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가 많아야 원하는 성과로 갈 수 있다. 1번 골 결정력, 2번 수비 조직력, 3번이 체력적인 준비다”라며 남은 휴식기 철저한 준비를 약속했다.

-서울전 소감은?
오늘 경기는 전반전에 상대의 리듬, 빠른 발을 틀어 막기 위해 중원에 내려서 수비를 두텁게 했다. 엄원상과 엄지성으로 역습을 노리고, 후반에 기술 있는 선수들로 승부를 볼 생각이었다. 실점 안 했으면 계획한대로 이뤄졌을 것이다. 득점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끝까지 포기 안하고 노력한 점은 후반기 희망적이다. 정말 이 더위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데뷔전을 치른 허율의 활약이 괜찮았다. 기대하는 면은?
허율은 보기 드문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발 밑도 좋다. 스피드도 느리지 않다. 훈련 통해 장점을 발견했다. 첫 선발 치고 제 몫을 했다. 엄원상과 엄지성이 까지 성장해야 전망이 밝다. 다른 선수들도 공헌하고 있지만, 유스 선수들의 성장은 고무적이다. 더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압도적인 피지컬로 반전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찬도-여봉훈 등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는?
휴식기에 최대한 피지컬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완전체가 되어야 업그레이드가 된다. 다양하게 상대에 따라서 로테이션도 된다. 열심히 잘 하면서 준비하겠다.

-남은 휴식기 계획은?
골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쉽지 않다. 결정력을 끌어올리고, 수비도 견고하게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가 많아야 원하는 성과로 갈 수 있다. 1번 골 결정력, 2번 수비 조직력, 3번이 체력적인 준비다.

-김종우를 키커로 계속 믿는 이유는?
본인이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믿었다. 급박한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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