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기] 광양여고 최한빈, ''지소연처럼 한국 대표하는 선수 되겠다''
입력 : 2021.06.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삼척] 이윤성 인턴기자= 최한빈은 올해 2학년으로 광양여고의 주전 미드필더다.

광양여고는 현재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한빈은 이번 대회에서 아직 득점은 없지만 예성여고와의 4강전에서 전반 37분 황다영의 득점을 도우며 광양여고가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한몫을 해냈다.

광양여고가 여왕기 고등부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한몫한 최한빈은 12일 열릴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Q.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오빠가 어릴 때 축구선수를 했었는데 그 당시에 오빠를 따라다니면서 축구를 하다 보니 축구가 너무 재밌어서 시작하게 됐다.

Q. 축구를 시작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는가?
할머니께서는 반대를 많이 하셨다. 부모님께서는 제가 잘할 수 있도록 항상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친구들은 축구를 하는 나를 멋있게 봐주고 앞으로도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Q. 축구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과 힘들다고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
선수로서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는 좀 힘들었던 것 같다. 내게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기대감을 채워야 한다는 그런 부담감을 받을 때 좀 힘든 것 같다. 기뻤던 순간은 이번에 춘계대회 우승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아마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처음 한 우승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Q. 축구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내게는 없어서는 안될 동반자 같은 존재.

Q.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활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선수로서 골을 넣는 것도 좋지만 도우는 것도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 내가 도움을 해서 동료가 골을 넣어 기쁘면 나도 같이 기쁘다. 앞으로 많은 어시스트를 해서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

Q. 축구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시즌이나 대회가 있다면?
중학교 시절에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우승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결승전에서 내가 득점을 했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Q. 롤모델은 누구인가?
케빈 더 브라위너를 좋아한다. 미드필더로서 시야도 넓고 활동량도 많고 경기중에도 동료들의 위치를 엄청 잘 보고 패스도 엄청 잘한다. 이런 더 브라위너의 플레이 자체가 너무 좋아서 닮고 싶다.

Q.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올해 남아있는 대회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골도 많이 넣고 싶다.

Q.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가?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지소연 선수처럼 한국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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