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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10경기 무패' 이병근 감독의 우려, ''선수들 지쳐가고 있다''
등록 : 2021.06.06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대구FC 이병근 감독이 10경기 무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지쳐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는 6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5라운드에서 FC서울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츠바사가 엄청난 원더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PK를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이병근 감독은 “날씨가 더워서 체력, 집중력 모두 다른 경기보다 빨리 고갈됐다. 먼저 선제골을 넣었지만 상대에 기회를 자주 줬고 결국 실점했다.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져 조직력이 잘 맞지 않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멈추지 말고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힘내줬으면 한다. 비긴 건 아쉽지만 10경기 무패에 만족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최근 대구는 무패 행진 초반과 달리 살얼음판 같은 경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강원FC전에서도 가까스로 상대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서울전은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며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병근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공에 대한 반응이 빠르지 않다.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패하지 않고 달려오고 있지만 선수들이 보이지 않게 지쳐가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제 대구는 ACL을 치르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난다. 3일에 한 경기씩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병근 감독은 “스쿼드 변화를 바로 줄 수 없을 것 같다. 조직력을 위해서 선수단 베스트 명단은 변화가 많이 없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서울전을 아쉽게 비겼지만 대구는 10경기 무패를 달성하며 구단 신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FA컵을 포함하면 11경기 무패다. 상대적으로 스쿼드가 얇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잘 버티고 있는 대구다. 이병근 감독은 “일단 4위를 기록 중이라 만족스럽다. 혹시 모를 연패를 막기 위해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 선수들이 동기 부여를 계속 유지하고 있기에 같이 뭉칠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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