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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홀가분한 김상식 감독, “구스타보가 기분 좋은 도발, 시위했다”
등록 : 2021.06.06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무승 사슬을 끊은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호쾌하게 웃었다. 동기부여가 된 구스타보의 활약에도 흡족한 모습이었다.


전북은 6일 성남FC와의 K리그1 15라운드 연기 경기에서 백승호의 선제골과 구스타보의 4골을 묵어 5-1로 대승했다. 4경기 만에 2위 자리에도 복귀했다.

7경기 무승(4무 3패) 부진을 끊은 김상식 감독은 “기쁘기도 하지만 계속 못 이겨서 팬들과 선수단에 미안했다. 오늘 승리가 위로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 좋은 경기하겠다”고 했다. 또한 “비주전조 선수들이 성남 전술로 훈련했다. 경기에 못 나간 선수들도 열심히 해줘 감사하다”며 경기를 못 뛴 선수들도 성남전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반 15분에는 백승호가 엄청난 프리킥 골로 K리그 데뷔골을 뽑아냈다. 김상식 감독은 “백승호가 전북에 들어온 과정이 힘들었지만 뛰면서 본인이 더 힘들었을 것이다. 성적이 안 좋았으니 마음고생했을 것이다”라며 “오늘 골로 치유가 되고 전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더 나은 활약을 하길 바랐다.

전북의 승리에는 구스타보의 4골이 큰 역할을 했다. 구스타보는 경기를 앞두고 김상식 감독에게 기회를 달라고 했고,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의 동기부여를 일으키며 믿고 기용했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인천전에서 (구스타보가) 잘했다. 찾아오길래 인천전 모습만 보여주면 항상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했고 구스타보는 시간만 주면 최선 다하겠다고 답했다. 일주일 연습하면서 정말 열심히 했다. 그 믿음의 기분 좋은 시위인 것 같다. 그동안에 경기 많이 못 뛰게 한 것 미안하다”고 했다.

구스타보는 득점 후 벤치로 달려와 김상식 감독에게 장난으로 미는 행동을 했다. 김상식 감독은 웃으면서 “기분 좋은 도발, 시위라고 본다”고 했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투톱 호흡에 대해서는 “각각의 장점이 있다”면서 “동계 훈련 때부터 투톱 연습을 많이 했다. 그 동안 잘했고 잘못한 부분도 있다. 승점 쌓는데 있어서 투톱 체제도 필요하다”고 두 선수의 조합을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은 오는 25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시작한다. 김상식 감독은 “많은 영향을 줄 것이다. 리그는 다시 높은 위치에 올라가고 이제 ACL에 집중하게 됐다. 너무 값진 승리”라며 성남전 승리 의미도 매겼다.

또한 김상식 감독은 백승호, 이유현, 송범근 등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에게 “지금 같은 모습이면 올림픽에 갈 수 있다. 세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올림픽팀에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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