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대전] 허윤수 기자= 안방에서 무패 행진이 마감된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대전은 6일 오후 4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5라운드 FC안양과의 안방 경기에서 박인혁이 한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1-2로 졌다.

반면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마감한 대전(승점 24점)은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승점 3점을 못 따고 경쟁 팀에 준 게 아쉽다. 다시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 임하는 게 최우선이다"라고 총평했다.

Q. 오늘 경기 잘 안 된 점은?
- 후반전 실점 상황에서 커버 플레이를 주문했는데 안 된 게 제일 아쉽다. 선수들에게 인식을 계속 심어줬는데 아쉽다. 다시 준비해야 하고 더 디테일하게 지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실수를 안 할 수는 없지만 극복해야 한다. 내가 더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더운 날씨가 이어질텐데?
- 체력적인 부분은 이상이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주고 있다. 컨디셔닝은 선수들과 의무팀과 소통하고 있기에 문제가 안 된다. 졌을 때 연패로 안 빠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잘 준비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Q. 이지솔과 알리바예프의 공백이 드러났나?
- 아쉬운 부분은 있다. 하지만 부상과 경고 누적 등이 생길 수 있다. 대체로 들어온 선수들이 그 선수들보다 기량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질 순 있지만 나쁘게 평가하진 않고 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Q. 후반전에 주문한 것은?
- 흥분 가라 앉히고 우리할 거 하자고 했다. 우리에게만 마이너스 되니 차분하게 풀어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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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