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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역전승 홍명보의 농담, “잘~가세요를 너무 일찍 틀었나”
등록 : 2021.04.07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 문제를 지적했다.


울산은 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울산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김민준-바코-이동준의 연속골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최근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17점으로 2위를 사수, 선두 전북 현대를 3점 차로 추격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 시작부터 좋은 리듬으로 갔는데, 실점 후 다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조금만 집중했다면 경기를 쉽게 할 수 있었는데, 선수들의 전체적인 집중력이 부족했다. 선제골을 내주고 역전에 성공한 건 긍정적”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소 찝찝한 승리였다. 후반 43분 이동준의 쐐기포가 터질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에게 중거리 골을 내줬다. 이후 상대 공격에 위기를 맞았다. 자칫 동점으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잘~가세요를 너무 일찍 튼 건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멋쩍게 웃으며, “앞에서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상황이었다. 아무래도 3-1이었고, 지키려는 생각이 있다 보니 계속 밀려 내려왔다. 박스 근처에서 공간을 내줬다. 만약, 후반 추가시간이나 이런 상황에 실점하면 어려움이 따른다. 선수들은 그 시간대에 불안하다. 그 불안함은 선수들이 만든다.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마지막 실점은 썩 좋은 장면이 아니었다”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조지아 국가대표인 바코가 처음 선발로 출전해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0-1로 뒤진 전반 28분 매서운 돌파에 이은 패스로 김민준의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 30분에는 과감한 드리블 톨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홍명보 감독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동료들의 스타일과 장단점을 많이 알게 됐다. 오늘 첫 선발이었다. 그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4개월 만에 공식 경기였는데 스스로 준비를 잘했다. 어느 포지션에서 뛰면 좋을지 얘기했고, 첫 풀타임에서 잘했다”고 칭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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