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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핫피플] ‘19세 소년’ 엄지성 데뷔골 신고, 나상호-엄원상 초년병 시절 능가
등록 : 2021.04.04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화수분 같은 영재들의 등장에 웃고 있다. 엄지성은 금호고(U-18) 선배인 나상호(FC서울), 엄원상(광주FC)의 신인 시절 이상 활약으로 대스타 자질을 보이고 있다.


광주는 4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반 14분 김준범에게 실점하며 어렵게 시작한 광주는 20분 문지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맞이했다.

이후 공격이 살아난 광주는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만들었다. 엄지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엄지성은 이희균의 패스를 받은 후 인천 골키퍼 이태희를 앞에 두고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엄지성은 이날 골 뿐 만 아니라 측면에서 자유롭게 인천을 흔들었다. 후반 2분 과감한 오버헤드킥으로 인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는 광주 유스 출신으로 지난 U-17 월드컵에서 맹활약과 함께 많은 주목 받은 기대주다. 광주는 그를 대학으로 보내는 대신 바로 프로로 승격 시켰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엄지성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첫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대구FC와 지난 3라운드에서 과감하게 때린 인프런트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세상을 놀라게 했다.

팀 공격 핵심 중 하나인 엄원상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엄지성은 인천전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결국,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살리며 데뷔골까지 이뤄냈다.

엄지성의 현재 활약은 금호고 선배 나상호와 엄원상을 능가하고도 남는다. 나상호와 엄원상은 대학을 거치고 프로 유니폼을 입었고, 데뷔 시즌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 경련을 호소했고, 후반 38분 송승민과 교체 됐다. 엄지성은 오히려 대선배들 앞에서 당당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광주 팬들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선배 엄원상이 흐뭇해할 정도다

엄지성의 활약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치열한 프로 세계에서 많은 과제를 극복한다면, 광주를 넘어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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