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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R] 홍명보 감독 데뷔승! 울산, 강원에 3,151일 무패... 5-0 완파
등록 : 2021.03.01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K리그1 감독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울산은 1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서 윤빛가람, 김기희, 이동준, 김인성(2골) 연속골에 힘입어 강원을 5-0으로 대파했다.

강원 천적임을 또 증명했다. 울산은 강원에 2012년 7월 15일 2-1을 시작으로 이번 승리까지 9년(3,151일) 무패(17경기 14승 3무)를 질주했다. 최근 강원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김인성, 김지현, 이동준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윤빛가람, 원두재, 강윤구가 뒤를 받쳤다.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강원은 3-4-3으로 맞섰다. 김대훤, 고무열, 마사가 1선에, 윤석영, 한국영, 김동현, 김수범이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아슐마토프, 임채민, 김영빈이 스리백으로 나섰고, 이광연이 최후방을 사수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강원이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마사가 슈팅했으나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위기를 넘긴 울산이 반격했다. 전반 8분 신예 강윤우가 하프라인에서 전방으로 침투 패스했다. 김인성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을 파고들어 슈팅한 볼이 골키퍼 이광연에게 걸렸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울산은 이동준을 활용한 측면 공격이 위력을 더했다. 전반 15분 이동준이 강원 수비수 배후 침투 후 올린 크로스가 동료에게 닿지 않았다. 24분 이동준이 또 한 번 드리블로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6분 울산 최전방 공격수 김지현이 아크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 김영빈의 반칙을 이끌어냈다. 27분 윤빛가람이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홍명보 감독 데뷔전 첫 골 주인공이었다.

울산의 공세는 그치지 않았다. 전반 30분 윤빛가람 프리킥에 이은 김지현의 문전 헤딩슛이 그물 위를 강타했다. 계속 강원을 몰아쳤다. 37분 이동준이 로빙 패스를 찔렀다. 김인성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고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했으나 빗맞으며 추가골을 놓쳤다. 41분 김지현이 강원 문전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볼을 내줬다. 윤빛가람의 지체 없는 왼발 슈팅이 이광연에게 막혔다. 울산이 압도한 채 45분이 흘렀다.

후반 들어 울산이 고삐를 당겼다. 이동준의 스피드가 갈수록 위력을 더했다. 후반 5분 드리블 돌파로 임채민의 경고를 이끌어냈다.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임채민에게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로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8분 윤빛가람이 빠르게 프리킥을 전개했다. 김태환이 오버래핑 후 크로스를 시도, 혼전 상황을 야기했다. 김기희가 오른발 터닝슛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맹공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이동경이 전방으로 킬 패스했다. 이동준이 문전 돌파 후 이광연을 앞에 두고 찍어 차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열광의 도가니였다.

울산은 골에 굶주린 호랑이 같았다. 후반 18분 김인성이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25분 윤빛가람으로부터 시작된 패스를 김지현이 원터치로 넘겼다. 박스 안에서 김인성이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5-0.

홍명보 감독은 후반 28분 이동준을 빼고 이청용으로 경험을 더했다. 35분 수비수 김민준과 공격수 힌터제어를 투입했다. 김인성과 김지현에게 휴식을 줬다. 계속 공격 본능을 드러내며 강원을 흔들었다. 막판까지 완벽한 경기력과 결정력으로 안방에서 승리 축배를 들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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