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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인터뷰] 김도훈, “조현우 ACL 불참, 국내 복귀 협회와 논의 중”
등록 : 2020.11.20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상하이 선화전 승리를 다짐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상하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을 치른다.

9개월 만에 재대되는 ACL이다. 울산은 지난 2월 1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FC도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ACL이 중단됐고, 이달부터 카타르에서 중립 경기로 남은 5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경기를 하루 앞둔 20일 김도훈 감독은 핵심 자원인 이청용과 함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도훈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울산은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조현우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A대표팀의 평가전을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지정된 호텔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음성 판정을 받아야 카타르로 날아올 수 있는데, 회복 하더라도 시일이 꽤 걸려 합류 여부는 미지수다. 함께 소집됐던 김태환, 정승현, 원두재는 울산 선수단이 묵고 있는 숙소(선수단과 동선 겹치지 않는 곳)에서 격리를 하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조현우 관련하여 대한축구협회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다른 세 선수도 카타르에 와서 격리 중이다. 마음 같아선 모두 함께 하고 싶지만, 건강이 최우선이다. 경기를 뛰는데 문제 없지만, AFC와 카타르 방역 지침을 잘 따라 안정수칙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 관계자는 스포탈코리아를 통해 "조현우 선수가 ACL에 출전하지 않는다. 국내 복귀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동석한 이청용은 "K리그와 FA컵에서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이 클럽의 모든 구성원들이 ACL에서 우승을 하고싶다는 동기가 있다. 그 시작이 내일이 될 것이다. 무사히 대회를 마치기 위해서 내일 상하이전부터 승점 3점을 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 아래는 김도훈 감독, 이청용과 일문일답

Q. 상하이전을 앞두고 있다.

김도훈 감독 :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상황인데도 축구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우리는 클럽 팀이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출전한다는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첫 경기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우리는 만들고자 하는 내용과 결과를 얻기 위해 잘 하겠다.

이청용 : AFC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이고, 내일 경기가 정말 기다려진다. 이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모든 선수들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잘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이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기대된다.

Q. 유럽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AFC 챔피언스리그를 뛰게 됐다.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게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있고, 또 어떻게 임할 것인가?

이청용 :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훈련을 제외하고는 호텔에서 하루를 다 보내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고, 모든 팀들이 비슷한 상황일 거라 본다. 우리는 매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우리는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단계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Q.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선수들 중 조현우는 코로나 확진으로 오스트리아에 있고, 정승현, 김태환, 원두재는 따로 합류했다. 이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 출전 여부를 알려 달라.

김도훈 감독 : 조현우 선수 관련해서는 국내 복귀를 두고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대책을 논의 중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다른 세 선수는 카타르로 들어와 호텔에서 격리 중이다. 마음 같아선 모두 함께하고 싶지만, 건강이 최우선이고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이기 때문에 격리 중이고 선수들도 힘들어하고 있다. 경기를 뛰는 데엔 문제가 없지만 AFC와 카타르의 방역 지침을 따라 안전 수칙을 최대한 지킬 것이다.

Q. 상하이 선화가 먼저 경기를 한 것이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가? 상하이가 먼저 승점 3점을 땄는데 이것이 압박감을 주는지?

김도훈 감독 : 상하이 선화가 이 경기장에서 먼저 한 경기를 치러봤다는 것이 그들에겐 이점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경험도 많고 그라운드 적응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상하이 선화전에서 우리가 진다고는 생각 안 하고 있다. 우리가 잘 준비하고 경기장에서 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Q. 울산현대는 K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우승을 노렸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런 경험이 선수단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전혀 다른 새로운 대회인 ACL에서 새로운 동기부여로 작용할지 궁금하다.

이청용 : K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하지 못해서 선수들과 팬들 모두 실망했지만, ACL은 새로운 대회다.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이 클럽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싶다는 동기가 있고, 그 시작이 내일이 될 것이다. 무사히 대회를 마치기 위해서 내일 상하이 선화전에서부터 승점 3점을 따는 것이 중요하다.

Q. 카타르에 도착한 후 시설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는가?

김도훈 감독 : 카타르는 20여년 전에 선수로 전북현대에 있을 때 왔었고, 대표팀 경기 때도 왔었는데 그때와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국가로서 시설이 아주 잘 되어있다는 것을 느꼈다. 방역지침도 잘 되어있고 경기장 그라운드를 밟아봤는데, 상당히 좋고 월드컵을 치를 준비가 잘 되어있는 것 같다. 날씨는 덥지만 온도를 23~24도로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잘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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