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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킹 메이커’ 김기동, “2주 넘게 울산전 준비, 선수들 고맙다”
등록 : 2020.10.18

[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울산 현대와 동해안더비에서 완승을 챙긴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포항은 1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5라운드서 일류첸코(2골), 팔로세비치(2골)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울산에 3전 전패(리그 2경기, FA컵 4강 1경기)를 기록 중이던 포항이 홈에서 울산을 만났다. 만반의 준비를 했고, 반드시 이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그리고 파상 공세를 퍼부으며 라이벌에 굴욕적 패배를 안겼다.

지난해 12월 1일 4-1 승리로 울산의 우승컵을 빼앗아 전북 현대에 절단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 또 결정적인 순간 울산의 발목을 잡았다. 현재 울산과 전북은 54점으로 승점이 같아졌다. 포항 덕에 두 팀은 남은 2경기에서 살얼음판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2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사실상 결승전일 치른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오랜만에 많은 분이 오셨다. 올해 울산에 한 번도 못 이겼다. 2주 넘게 준비하며 고생한 분석관,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축하한다”고 전하면서, “홈에서 처음 졌을 때 우리가 원하는 축구가 아니었다. 두 번째, FA컵에서는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 기회를 못 살려 패했다. 오늘은 빌드업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속도가 좋아졌다”고 총평했다.

이어 포항이 우승 키를 쥐고 있다는 얘기에 “주위에서 ‘킹 메이커’라고 말씀하신다. 그것보다 동해안더비에서 한 번은 꼭 이기자는 의지가 컸다. 선수들이 준비 잘했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고 웃었다.

승부처에서 던진 송민규, 팔로세비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김기동 감독은 “송민규는 대표팀에 가서 많이 피곤해했다. 근육 쪽이 힘들다고 해서 아껴뒀다. 기술적인 부분이 있어 후반에 도움을 줄 거라 생각했는데 적중했다. 팔로세비치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극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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