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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9R] 안산, 드디어 홈 첫 승…이준희 결승골로 안양에 1-0 승리
등록 : 2020.09.13

[스포탈코리아=안산] 조용운 기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마침내 시즌 홈 첫 승리를 따냈다.


안산은 13일 홈구장인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에서 FC안양을 1-0으로 꺾었다. 그동안 홈 아홉 차례 경기서 승리가 없던 안산이 10번의 도전 끝에 환호했다. 이날 승리로 4승5무10패를 기록한 안산은 승점 17로 9위 충남아산(승점 18)을 바짝 쫓으며 꼴찌 탈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승리가 간절히 필요했던 안산이다. 이제 시즌 종반을 향해 가는 시점까지 홈 승리가 없어 안방 경기에서는 늘 이기겠다는 각오로 임한다. 여기에 한동안 하위권에 있던 안양, 아산이 최근 흐름을 타면서 안산의 꼴찌가 굳어지는 위기에 놓여 더욱 단단히 정신무장을 했다.

안산은 선발 명단부터 기존과 다르게 임했다. 김경준이 두 달 만에 선발 기회를 받아 최전방에 섰고 최건주와 까뇨뚜가 좌우 윙포워드에 선 3-4-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꽤 공격적으로 임했다. 그동안 슈팅 시도가 부족했던 안산이지만 이날은 전반부터 적극적으로 마무리를 했다.

안산은 패스가 좋은 까뇨뚜가 공격 시발점이었고 최건주와 김경준이 스피드로 안양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2분 만에 까뇨뚜, 김경준을 거쳐 최건주가 단독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정민기 골키퍼에게 걸려 골대를 때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안산도 채 1분이 지나지 않아 닐손주니어에게 일대일 기회를 헌납했지만 김선우 골키퍼가 잘 막아내며 안도했다. 안산이 신중한 사이 안양이 아코스티와 권용현을 앞세워 반격하기도 했다.

안산이 전반 중반 들어 거세게 몰아쳤다. 최건주, 까뇨뚜의 슈팅이 이어졌고 전반 막바지에는 2~3차례 코너킥으로 위협했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양팀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칼을 빼들었다. 안산은 펠리팡을 투입했고 안양 역시 김경민을 교체카드로 활용해 최전방 변화를 단행했다. 서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안양은 중거리 슈팅으로 안산 수비를 흔들었고 안산은 펠리팡과 까뇨뚜의 호흡을 통해 유쇼슈팅을 만들었다.

안산이 후반 10분 영의 균형을 깼다. 김대열이 문전으로 붙여준 코너킥을 이인재가 헤더로 문전에 연결했다. 이를 펠리팡이 허벅지로 이준희에게 패스했고, 이준희가 왼발을 툭 갖다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에 운까지 따랐다. 만회골을 위해 거칠게 나오던 안양이 후반 21분 김동수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10명이 뛰게 되면서 안산이 유리함을 가졌다. 안양이 만회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안산이 뒷공간을 자주 파고들면서 역습을 했는데 추가골에 실패하면서 긴장의 끝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안산이 남은 시간 안양의 공세를 차분하게 막아낸 끝에 1-0으로 이기면서 다소 늦은 홈 첫 승리를 완성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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