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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13R] 안산의 반란, 선두 수원FC 잡았다…역전승+탈꼴찌 성공
등록 : 2020.08.01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6경기 만에 그토록 바라던 승리를 챙겼다. 그것도 리그 선두인 수원FC를 잡아 더욱 기쁜 승점 3점이었다.


안산은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에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기분 좋은 역전승이었다. 전반 13분 한정우에게 선제골을 내준 안산이었지만 매서운 반격으로 펠리팡의 동점골, 김태현의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최하위로 경기에 임했던 안산은 이날 승리로 3승3무7패(승점 12)를 기록해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를 잡고 탈꼴찌에도 성공하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안산은 작정하고 수비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었다. 수원FC가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최근 두 경기서 무실점의 수비를 자랑했던 안산이 지키는 경기를 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막상 시작 휘슬이 울리니 안산이 강하게 밀어붙였다. 좌우 측면 수비수인 이준희와 김태현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면서 수원FC에 달려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안산이 공격에 매진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한 상황에서 수원FC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역습을 시도한 안병준은 왼쪽 페널티박스 깊숙하게 침투하는 한정우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한정우는 몸을 날린 안산의 수비를 뚫고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선제골로 연결했다.

안산은 리드를 뺏겼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공격에 힘을 주면서 수원FC를 당황시켰다. 전반 20분 김민호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고 27분에는 송진규의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FC를 계속 괴롭혔다.

결국 안산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김태현이 문전으로 연결한 크로스를 펠리팡이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향한 슈팅에 류현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했다.



수원FC는 플레잉코치로 합류해 K리그 복귀전을 치른 조원희를 전반 39분 불러들이며 반격에 나섰다. 라스와 이지훈을 통해 변화를 준 수원FC는 후반 들어 공격에 매진했지만 자신감이 붙은 안산의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안산이 계속 공격을 했고 후반 14분 김태현이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문전에서 크로스로 공격을 전개하던 안산은 펠리팡을 거쳐 뒤로 흐른 볼을 김태현이 강력하게 마무리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수원FC는 정선호를 투입했다. 안산은 최명희와 민준영을 통해 밸런스 강화에 나섰다. 끝을 향할수록 빗발이 더욱 거세진 가운데 수원FC가 공격하고 안산이 막는 그림이 계속됐다. 결국 안산이 리드를 지키면서 1위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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