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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서울 살린, 한승규-박주영-윤주태의 ‘팀 골’
등록 : 2020.06.27

[스포탈코리아=상암] 채태근 기자= FC서울이 공격진의 감각적인 합작 플레이로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윤주태의 킬러 감각이 서울을 살렸다.

5월 22일 포항전 2-1 승리 이후 5연패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서울을 구한 건 결국 공격진의 번뜩이는 합작 골이었다. 11위라는 익숙하지 않은 순위로 ‘경인더비’를 맞은 서울은 이날도 불운에 시달리는 듯 했다.

전반 39분 임대 영입된 윤영선이 뜻하지 않은 실수로 페널티킥을 헌납했지만 인천 이우혁의 실축으로 한숨을 돌렸다. 후반 15분에는 한승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박주영이 키커로 나섰지만 정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암운이 드리워졌다.

꼬일듯했던 경기의 매듭을 푼 건 한승규-박주영-윤주태 공격 트리오였다. 박주영의 페널티킥 실축이 채 잊히기도 전인 후반 17분 이들은 천재성을 발휘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연결된 볼을 한승규는 곧바로 박주영에게 밀어줬다.

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문전으로 파고드는 윤주태를 향해 순간적으로 발목을 꺾으며 전진 패스를 투입했고, 윤주태는 각을 좁히려 뛰쳐나온 정산 골키퍼를 상대로 반박자 빠른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을 따냈다.

채 몇 초도 걸리지 않은 공격 마무리였지만 인천과 서울의 가장 큰 차이를 보여준 장면이기도 했다. 경기 후 최용수 감독은 "(윤주태의) 장점은 다양한 각도에서 슛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골 결정력이지 않나 싶다. 득점 부담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본인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반전의 실마리를 찾게 해준 공격수를 향한 칭찬을 남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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