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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입대 앞둔 경남 원클럽맨 우주성, “팬들에게 인사 못하고 떠나 아쉬워”
등록 : 2020.05.21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경남FC 원클럽맨이자 수비수 우주성이 피할 수 없는 군 복무로 잠시 이별한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 12일 상주 상무에 합류하게 될 2020년 제2차 최종 합격자 명단 12명을 발표했고, 그 중 우주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주성은 지난 2013년 경남 입단 이후 8년 동안 경남의 수비를 책임졌다. 지난 2014년 K리그2로 강등된 이후 팀에 잔류하며, 2017년 다시 K리그1 승격은 몰론 이듬해인 2018년 2위와 함께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영광도 누렸다. 꾸준히 성실한 모습으로 경남의 수비를 책임졌기에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경남을 떠나는 우주성의 심정은 덤덤했다. 그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 훈련소 들어가서 하룻밤을 지내봐야 알 것 같다. 경남 외에 새로운 팀을 가는데 한편으로 기대된다”라고 입대 앞둔 소감을 밝혔다.

우주성에게 지난 10일에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K리그2 개막전은 입대 전 마지막 경기였다. 입대 전인 24일 FC안양 원정까지 뛸 수 있지만, 설기현 감독의 배려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설기현 감독은 오랜 재활로 훈련 시간이 적었지만, 전남전 그를 중용했다. 그만큼 우주성을 가치를 높이 샀다.

우주성은 “1승에 보탬이 되고 입대하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설기현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믿음이 강하다. 색깔이 확실하기에 선수들이 잘 따라가면 좋은 성적이 날 것 같다”라며 “오랜 재활로 팀 전술 소화와 순간적인 대처가 떨어졌지만, 감독님과 주위 동료들의 도움으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감독님께서 몸 건강히 잘 갔다 오라 하시면서 복귀 후 잘 해보자고 하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만 27세로 늦은 나이 군 생활이지만, 동기와 선임들 중 동갑내기 친구들이 많아 적응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우주성도 “같은 기수에 친구들이 4명 있다. 먼저 입대한 김선우와 진성욱과 많이 친하고, 이창근과 류승우도 연락해 줬다. 특히 승우가 농담으로 벼르고 있다(웃음)”라며 친구들과 재회에 기대했다.

그는 4주간 군사훈련을 마치면, 본격적인 상주에 합류한다. 김태완 감독의 축구 적응이 우선이다. 우주성은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걸 보면 기대된다. 상주에서도 경쟁해야 하므로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할 것이다. 김태완 감독님의 전술에 맞추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8년 동안 지지해준 경남 팬들에게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첫 경기 때 무관중이라 팬들께 직접 인사를 드리지 못해 아쉽다. 상황이 나아지면 지난해처럼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 부탁 드린다. 선수들은 좋은 성적이 날 거라 믿고, K리그1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미안함과 함께 경남에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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