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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가트 고립' 걱정했던 수원, '무사 귀환'에 한숨 돌렸다
등록 : 2020.03.23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최악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타가트(수원삼성)가 '호주 고립설'을 뚫고 한국으로 무사 귀환했다.


타가트는 이달 초 호주 국가대표팀 합류를 위해 호주로 떠났다. 당초 호주는 쿠웨이트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월 A매치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고, 일찍이 호주로 떠났던 타가트는 대표팀에 합류하지도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문제는 호주 정부가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국민에게 '출국 금지령'을 내리면서 발생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모든 호주인에게 여행 경보가 적용된다"며 "해외로 떠나지 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출국 금지 조치가 최소 6개월은 이어질 거란 전망에 호주 출신을 외국인 선수로 보유한 국내 프로 스포츠단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워윅 서폴드가 합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수원도 타가트의 복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수원은 지난 주중부터 주한 호주대사관 등 타가트의 출국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 호주에 있는 타가트와도 개별적인 연락을 통해 현지 상황을 알아봤다. 확인 결과, 우려했던 상황은 아니었다. 모리슨 총리의 출국금지령은 강제가 아닌 권고 사항이었고, 이미 20일자 항공권을 예약해둔 타가트는 출국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상황에서 혹시 모를 변수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항에서 타가트의 출국이 갑작스럽게 막힐 것을 고려해, 20일 오후 출국 시간까지 긴밀한 연락을 취했다.

다행히 타가트는 아무런 문제없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타가트는 21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인천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렸다. 수원 관계자도 타가트가 클럽하우스에 돌아온 직후 "타가트가 무사 귀환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왔다.

사진= 타가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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