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P 위반' 맨시티, 타이틀 박탈시 3건…당시 2위는 맨유-리버풀
입력 : 2023.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전례 없는 장부 조작으로 기소됐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의 영국 언론은 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맨시티를 9시즌 동안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0건 이상의 재무 정보를 위반한 혐의다. 2013년과 2015년, 2017년과 2018년 사이에 클럽 라이센스 및 FFP를 둘러싼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고, 프리미어리그의 수익 지속 가능성을 논하는 룰도 위반했다.

맨시티의 혐의가 인정되면 상당한 징계를 받게 된다. 벌금부터 승점 삭감, 이적 금지, 지출 한도 축소, 타이틀 박탈 심지어 리그 퇴출 등이 거론된다.

'더선'에 따르면 맨시티가 문제가 된 시즌으로 타이틀이 박탈당한다면 2011/2012, 2013/2014, 2017/2018시즌 등 3차례 우승이 삭제될 수 있다.

더선은 "만약 맨시티의 타이틀을 박탈하고 2위에 넘긴다면 맨유는 2011/2012시즌과 2017/2018시즌 2위로 두 번 더 우승 횟수가 늘 수 있다. 리버풀도 2013/2014시즌 2위를 차지해 트로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매체는 맨시티가 우승을 취소당한다고 해도 우승팀을 규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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