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임종헌 감독 대행, “우리 것만 잘하면 된다”
입력 : 2022.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목동] 박주성 기자= 임종헌 안산그리너스 감독 대행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안산그리너스는 6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한다. 현재 서울이랜드는 승점 27점으로 8위, 안산그리너스는 승점 26점으로 9위다. 최근 전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안산은 이번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를 앞두고 임종헌 안산그리너스 감독 대행은 “너무 더워서 훈련하기도 힘들었다. 회복에 중점을 뒀다. 그동안 이랜드와 2경기를 했는데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나름대로 전술적으로 준비를 했다. 우리는 많이 뛰는 게 목적이다. 그게 관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안산이 상대하는 서울이랜드는 바로 직전 11경기 무승(7무 4패)에서 탈출했다. 서울이랜드의 분위기는 급격히 상승했다. 안산 입장에서는 그리 좋은 시기가 아니다.

임종헌 대행은 “그 경기도 우리가 정확하게 분석을 많이 했다. 솔직히 우리는 우리 것만 잘하면 괜찮을 것 같다. 선수들에게 분석한 것에 대해 너무 자세히 말하지 않았다. 우리가 잘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하다보면 저번처럼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굉장히 자신감을 갖고 있고 훈련할 때도 무리 없이 잘 준비했다”고 전했다.

안산은 최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돋보이고 있다. 임종헌 대행 역시 “날이 더워서 올라오는 것도 있고 최근 티아고가 부상으로 힘들어했다. 지금 60% 정도의 상태다. 진통제를 맞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데 본인 의지가 너무강하다. 한국 와서 다치면서 보여준 게 없어서 그런 것 같다. 훈련할 때 외국인 선수들끼리 조합을 맞춰보고 있고 거기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임종헌 대행은 선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효과도 좋다. 그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훈련을 하고 있다. 그런 쪽으로 개개인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 그렇다보니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것 같고 분위기도 좋다. 선수와 지도자가 소통이 안 되면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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