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시절 내내 먹튀+유리몸, 끝은 의외의 기록 달성
입력 : 2022.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지난 2017년 여름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이적 후 잦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던 우스망 뎀벨레가 올 시즌 만큼 웃으며 끝냈다.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지난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38라운드 끝으로 막을 내렸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올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했던 바르사는 2위로 마무리 했다.

바르사의 2위에는 뎀벨레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뎀벨레는 올 시즌 1골에 그쳤지만, 1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왕을 차지했다. 2위 카림 벤제마(레알, 12도움)와 단 1개 차이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웃었다.

뎀벨레의 도움왕은 특별할 수 밖에 없다. 바르사와 5년 동안 함께 해온 시절은 고통 그 자체였다.

그는 지난 2017년 1억 4,500만 유로(약 1,95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르사에 입성했다. 그만큼 기대가 컸다.

그러나 툭하면 다치면서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한적이 없었다. 또한, 부진까지 겹치면서 바르사의 속을 태웠다.

올 시즌도 기대했던 골은 적었지만, 도움을 많이 기록하며 팀 플레이를 통해 부활에 성공했다. 바르사와 마지막 시즌에 자존심을 찾았다.

문제는 바르사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다. 바르사와 결별이 유력한 그는 최근 첼시와 연결되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