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도바전] 김진규-백승호-권창훈-조영욱 골… 한국, 몰도바 4-0 완파
입력 : 2022.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몰도바에 대승을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터키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 친선 경기에서 4-0으로 대승했다. 김진규, 백승호, 권창훈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조영욱은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한국은 4-1-3-2 포메이션을 꺼냈다. 조규성, 김건희가 선봉에 섰고, 그 아래를 송민규, 김진규, 권창훈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백승호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 김영권, 박지수, 이용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몰도바는 3-4-1-2 대형으로 맞섰다. 비르질리우 포스톨라키, 미하일 플러터커가 최전방에 섰다. 그 아래를 세르지우 플러티커가 받쳤다. 중원은 막심 코조카루, 코르넬리우 코토고이, 미하일 카이마코브, 리에트베아코프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요안 칼린 레벤코, 아르투크 크라치운, 이온 자르단이 구축했고, 골문은 크리스티안 아브람이 지켰다.

한국은 전반 13분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볼을 백승호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에게 막혔다. 몰아붙이던 벤투호가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19분 권창훈이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올린 오른발 크로스를 김진규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전반 25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붙인 볼을 김영권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수 맞고 골문을 비껴갔다. 전반 32분 추가골이 터졌다.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백승호 오른발로 처리했다. 그의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은 한국의 2-0 리드로 끝났다.

벤투호는 후반 2분 점수 차를 벌렸다. 권창훈이 김건희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여유로운 리드를 쥔 한국은 후반 15분, 권창훈, 조규성, 이용, 김진수를 빼고 이동준, 조영욱, 김태환, 홍철을 투입했다.

이후에도 끊임없이 몰아쳤다. 한국은 후반 27분 박스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홍철이 때린 슈팅은 골문 위로 살짝 떴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조영욱이 상대 수문장에게 걸려 넘어짐과 동시에 칩샷을 때렸고, 볼은 골포스트를 때렸다.

하지만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조영욱이 키커로 나섰다. 조영욱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A매치 데뷔골을 신고했다. 벤투호는 4-0으로 몰도바를 꺾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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