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도 안 해, 공격도 안 보여…메시-네이마르-음바페 '평가 나락'
입력 : 2021.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파리 생제르맹(PSG)의 자랑이던 MNM 스리톱이 어긋나고 있다.

PSG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 했다. 이날 패배로 조 1위를 맨시티에 넘겨준 PSG는 2위로 16강에 올라 죽음의 대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모두 선발 출전시키며 빠른 템포로 공격을 풀어갔다. 음바페의 속도를 이용하는 역습으로 맨시티에 반격하던 PSG는 후반 5분 영의 균형을 깼다. 왼쪽에서 메시가 연결한 크로스를 음바페가 골로 연결했다.

PSG는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파상공세에 나선 맨시티에 뒤로 물러선 PSG는 후반 18분 라힘 스털링, 31분 가브리에우 제주스에 연거푸 실점하며 1-2로 패했다.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잃은 PSG는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미드필드와 공격수 사이서 응집력이 없던 PSG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최전방 스리톱의 부족한 수비 가담도 꼬집었다. 스타 선수들의 평점도 기대이하였다. 메시에 대해 "음바페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한 것이 전부였다. 우리는 발롱도르 6회 수상자에게 더 큰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골을 넣은 음바페와 조용했던 네이마르도 평점 5에 그쳤다.

또 다른 매체 '르 파리지엥' 역시 "음바페에게 패스한 것이 메시가 맨체스터에서 보여준 유일한 모습이었다"며 3.5점의 혹평을 했고 5점을 준 네이마르에게는 적은 활동량을 비판했다. 음바페에게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엇박자를 낸 MNM에게 쓴소리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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