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9R] '손흥민 침묵' 토트넘, 웨스트햄에 0-1 패배…리그 2연승 마감
입력 : 2021.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침묵 속에 웨스트햄에 패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EPL 9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리그 2연승을 마감한 토트넘은 5승4패(승점 15)를 기록해 순위 하락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를 최전방에 둔 토트넘이지만 초반부터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웨스트햄이 초반부터 파블로 포르날스의 발리 슈팅을 포함해 거세게 몰아쳤다. 토트넘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하고 손흥민과 모우라의 역습으로 응수했지만 주도권을 좀처럼 가져오지 못했다.

손흥민마저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3분 상대 패스를 가로채자 쏜살같이 문전으로 침투한 손흥민은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막바지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활용하면서 모우라와 케인이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선방에 차단됐다.

후반 들어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더욱 팽팽하게 맞섰다. 웨스트햄의 슈팅이 서서히 늘어가던 후반 27분 영의 균형이 깨졌다. 아론 크레스웰이 문전으로 연결한 코너킥을 미카일 안토니오가 절묘하게 밀어넣으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브리안 힐과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더욱 무게를 뒀다. 남은 시간 토트넘의 공격 일변도가 커졌지만 파이브백으로 바꿔 지키기에 나선 웨스트햄을 뚫지 못했다. 결국 3분의 추가시간까지 침묵한 토트넘은 0-1로 웨스트햄 원정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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