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 메시-홀란 제쳤다
입력 : 2021.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명실상부 최고의 피니셔다. 수치가 이를 증명한다.

영국 ‘스포르팅 라이프’는 14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눈길을 끄는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는데,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언급했다.

매체는 “넘버원 쏜”이라는 부제목을 달았고, 손흥민의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매체가 가져온 자료를 보면,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이후 5대 리그에서 기대 득점(xG) 대비 실제 득점이 가장 많은 선수였다.

xG값은 양질의 슈팅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볼 수 있는 지표다. 2016/2017시즌 이래로 지금까지 손흥민의 xG값은 45.7골이다. 그런데 손흥민은 이 기간 총 69골을 몰아쳤다. xG값 대비 51%의 득점을 더 넣은 것이다.

이 수치에서는 손흥민이 압도적 1위였다. 손흥민 뒤로는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위치했다. 홀란의 xG값은 34.5골인데, 실제로는 47골을 쓸어 담았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해리 케인(토트넘)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메시의 xG값은 131.6골인데, 총 162골을 낚아챘다. 케인의 xG값은 96.4골이고, 총 117골을 넣었다. 기대 득점 대비 21%를 더 기록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이후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피니셔”라며 “xG값은 그가 꾸준히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이 기록에서 메시, 케인은 물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능가했다”며 엄지를 세웠다.

한편 손흥민은 10월 최종 예선 2연전에서 2골을 몰아쳤다.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오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리그 4호골에 도전한다.

사진=스포르팅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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