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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포’ 이현식 “출전 못 하는 선수도 응원, 이게 대전의 힘”
등록 : 2021.09.15

[스포탈코리아=대전] 대전하나시티즌의 극적인 승리를 이끈 이현식이 승리의 비결로 원팀을 꼽았다.


이현식은 13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 43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대전(승점 48점)은 4위 전남(44점)을 뿌리치고 2위 FC안양(51점) 추격에 나섰다.

경기 후 이현식은 “최근 승리가 없었다. 이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승리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이현식은 후반 막판 바이오의 크로스가 여러 선수를 그대로 지나치자 차분하게 밀어 넣으며 대전에 짜릿한 승점 3점을 안겼다.

그는 “골 넣을 당시 앞에 선수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왔는지 못 봤다. 바이오가 잘 올려주기도 했고 원기종이 본 건진 모르겠지만 잘 흘려줬다. 운 좋게 잘 들어갔다”라고 떠올렸다.

극적인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지만 최근 이현식은 마음고생이 심했다. 부상으로 인한 공백 때문이었다. 올 시즌 꾸준히 경기에 나섰지만 지난 7월 말 이후 재활에 몰두해야만 했다.

이현식은 “(내가 없는 동안) 연승과 무패 행진을 하다가 최근 2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경기를 안 뛰는 선수도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맡은 역할을 잘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가 한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는 게 대전의 강점이다”라며 승리 비결을 밝혔다.

대전의 상승세에는 또 다른 요인도 있다. 바로 레트로 유니폼이다.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2001년을 모티브로 한 유니폼을 입은 뒤 3경기에서 2승 1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재활이 늦어졌다면 이현식도 못 입을 수 있었다.

이현식은 “부상으로 쉬는 동안 한 번 입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됐다. 레트로 유니폼에 그런 좋은 기운이 있는 거 같다”라며 웃었다.

끝으로 이현식은 지난 7월 서포터즈의 일침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도 밝혔다. 그는 “우리도 많이 수긍했다. 생각하고 있던 말이었다. 그걸 계기로 내부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반등의 계기가 된 거 같다”라며 선수단을 일깨운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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