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7번’은 당연히 산초?… 이미 유니폼 판매 중인 소매점 있다
입력 : 2021.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7번은 당연히 제이든 산초의 차지일까.

맨유는 지난 1일(한국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도르트문트와 산초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산초의 영입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식 발표는 아직 없었다.

수년간 산초 영입을 노린 맨유는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146억 원)를 들여 그를 품었다.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산초 영입을 마무리하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등번호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7번을 달았다. 그러나 맨유에는 이미 에딘손 카바니가 7번을 달고 있다.

등번호 7번은 팀 내 에이스를 상징한다. 특히 맨유 7번은 의미가 남다르다.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스타들이 달고 올드 트래포드를 누볐다.

새 시즌 산초가 7번을 달기 위해서는 카바니의 양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영국 ‘익스프레스’는 지난 13일 “카바니는 7번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미러’는 “맨유가 아직 계약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프로다이렉트사커(유니폼 소매점)는 산초의 7번 셔츠를 판매 중이다. 카바니의 7번 유니폼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물론 맨유 공식 사이트에서는 아직 산초 셔츠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맨유는 15일 새 시즌 유니폼을 발표했는데, 카바니 7번 셔츠를 팔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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