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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면 대놓고 무시, 바르사 라커룸 잘 알지'' 트레블 수비수 우려
등록 : 2021.02.2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과거 FC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에 기여한 제레미 마티유가 같은 프랑스 출신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의 고충을 이해했다.


랑글레가 큰 실수로 바르셀로나의 승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난 21일 열린 카디스와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서 랑글레는 1-0으로 앞선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루벤 소브리노를 걷어차 파울을 범한 랑글레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다 이겼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엄청난 실수를 한 랑글레는 큰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카디스전이 끝나자마자 방출설이 나올 정도다. 자국 후배를 보는 마티유의 심경은 누구보다 랑글레를 잘 이해하고 있다.

마티유는 지난 2014년부터 3년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측면 수비수다. 입단 당시 31세의 베테랑이던 마티유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주로 뛰며 첫해 트레블에 힘을 보탰다. 이듬해부터 노쇠화를 겪은 마티유는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져 상당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실수했을 때 바르셀로나가 대하는 방식을 잘 안다. 마티유는 'RAC1'을 통해 "아마 모두가 랑글레를 죽일 것이다. 나는 그게 뭔지 안다"라고 가감없이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마지막 시즌에 매우 안 좋았다. 약간의 애정이 필요했는데 그들이 날 왜 그렇게 대했는지 모르겠다"며 "이후 스포르팅CP에서는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동료들이 먼저 말을 걸어왔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에서는 그러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예를 들면 말라가전에서 내가 심각한 실수를 저지른 적이 있다. 다음날 아무도 내게 말을 걸지 않았다. 심지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까지 나와 대화하지 않았다"면서 "바르셀로나에서는 늘 외로움을 느꼈다. 아무도 날 도와주지 않았다. 그건 축구가 아니다. 지금도 모두가 랑글레를 죽일 것이다. 나는 그 느낌을 너무 잘 안다"며 냉정한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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