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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선과 자꾸 겹치던 레길론…英전문가들은 오히려 칭찬
등록 : 2021.02.2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돌아온 세르히오 레길론(25,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현지 평가가 후하다.


레길론은 지난 21일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웨스트햄과 홈경기를 통해 한 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레길론은 지난달 근육 부상을 당해 한동안 뛰지 못했다.

복귀를 알린 레길론은 의욕적이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토트넘 공격의 주 루트로 활용됐다. 레길론은 풀백임에도 평균 위치가 공격수 못지않게 올라가 있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의 주문인지 몰라도 레길론이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토트넘의 공격이 시작됐다.

공격 재능이 좋은 레길론이 있어 가능한 전개였지만 손흥민과 호흡은 아쉬움을 남겼다. BBC가 "레길론의 평균 위치가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보다 앞쪽에 있었다"고 말한대로 오히려 동선이 겹치는 인상을 줬다. 여러차례 손흥민이 측면으로 빠지고 레길론이 안쪽으로 파고드는 장면도 눈에 들어왔다.

주로 윙포워드가 중앙으로 치고들어와 수적 우위를 만들고 슈팅하는 모습인데 손흥민보다 레길론이 더 자주 역할을 부여받았다. 왼발잡이인 레길론이 이런 플레이로 파고든 뒤 오른발로 힘없이 슈팅하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손흥민은 왼쪽 사이드라인으로 벌리면서 오히려 골문과 멀어져 별다른 인상을 주지 못했다.

레길론은 오버래핑의 실속이 아쉬워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5.9점의 낮은 평점을 받았고 '풋볼런던'도 6점으로 평범한 평가를 내렸다.

반대로 호평을 한 전문가들도 있다. 토트넘 출신의 제이미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주 환상적이었다. 엄청난 에너지를 보여줬고 크로스, 일대일 상황서 아주 좋았다. 그가 팀에 제공하는 것이 많아 놀라운 대목은 아니다. 모리뉴 감독도 기분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맨체스터 시티서 뛰었던 수비수 미카 리차즈도 "요즘 풀백들은 전진해야 한다. 레길론은 빠르고 원투 플레이를 즐긴다. 공간을 찾아 공격하는 스타일이라 복귀하게 돼 아주 기쁘다"라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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