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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남 돌풍' 이끈 김종부 감독, 中 허베이 지휘봉 잡는다...말컹과 재회
등록 : 2021.01.14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김종부 감독이 중국슈퍼리그(CSL) 허베이 화샤 싱푸의 지휘봉을 잡는다.


중국 축구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김종부 감독의 허베이행이 가까워졌다. 허베이는 지난 시즌이 종료된 후 한국인 지도자를 물색했고, 김종부 감독을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허베이는 지난 시즌 CSL 최종 8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정규리그 그룹B에서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십 스테이지에 진출했지만, 토너먼트에서 광저우 헝다, 산둥 루넝, 상하이 선화에 연이어 패하며 결국 챔피언십 스테이지 중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허베이 역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팀이다. 중국으로 귀화한 히카르두 굴라트와 K리그 득점왕 출신 말컹을 비롯해 파울리뉴, 모하메드 부야 투레이, 사미르 메미세비치 등 좋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했다. 말컹이 11골을 터뜨리며 정규리그 득점 3위를 기록할 만큼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허베이는 감독 교체의 필요성을 느꼈다. 자국 출신 시에 펭 감독으로는 다음 시즌에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었다. 최강희 감독, 장외룡 감독 등 한국인 지도자들의 꾸준한 성적을 확인한 허베이는 한국인 지도자를 물색했다. 그 결과 경남 돌풍을 이끌었던 김종부 감독이 최종 선택을 받았다.

당초 서정원 감독과 김도훈 감독의 이름도 허베이 감독직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서정원 감독이 중국 갑급리그(2부) 청두 싱청으로 향했고, 김도훈 감독은 다른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김종부 감독은 경남의 승격 신화를 이끈 주역이다. K리그2 우승은 물론, 이듬해 경남을 K리그1 준우승까지 이끌며 아시아 무대에 진출시켰다. 중국 내에서도 김종부 감독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말컹과 호흡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귀띔했다.

김종부 감독은 2019년을 끝으로 경남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경남이 3년 만에 K리그2로 강등된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짊어졌다. 이후 1년 동안 휴식을 취하며 축구 공부에 전념했다. K리그에서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김종부 감독이 중국에서도 새로운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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