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리그에서 좀처럼 패배 없이 가고 있다. 엘 클라시코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과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다른 행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20년 유럽 5대리그(스페인,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소속 팀 중 최다 연속 무패 팀들을 나열했다. 순수 리그 기록이다.

1위는 아틀레티코가 달리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월 9일 그라나다전 1-0 승리를 기점으로 10월 25일 레알 베티스전 2-0 승리까지 21경기 무패(11승 10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반면, 레알과 바르사는 올 시즌 리그에서 패배를 한 번 이상 맛봤다.

그러나 무패를 달리고 있음에도 성적은 다소 아쉽다. 3승 2무 무패를 달리고 있지만, 승점 11점으로 6위에 있다. 무패 중에서 무승부가 많은 점도 한 몫 했다. 현재 선두 레알 소시에다드(승점 14)와 격차는 크지 않기에 승리를 꾸준히 추가한다면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2위는 최근 부활하고 있는 AC밀란이 뒤를 이었다. 밀란은 지난 시즌 포함 17경기 무패(13승 4무)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4연승을 달리다 AS로마에 3-3으로 비겼지만, 선두를 달리며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을 압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