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5R] 손흥민 1골 1도움…토트넘, 아스널에 2-1 역전승
입력 : 2020.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토트넘이 아스널을 2-1로 누르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2(14승10무11패)를 만들면서 아스널과 번리(각 승점 50)를 끌어내리고 셰필드(승점 54)에 이은 8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9분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6분에는 알더베이럴트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토트넘의 선발 공격진은 케인과 모우라, 손흥민이 구성했다. 로 셀소, 시소코, 윙크스가 중원에 서고 포백에 데이비스,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오리에가 나섰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수비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6분 오리에가 공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자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아스널의 라카제트가 이를 가로채 강력한 슈팅을 날려 성공시켰다.



그러나 토트넘 역시 아스널의 수비 실수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19분 손흥민이 콜라시나치의 어설픈 백패스가 루이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을 그대로 달려들어 공을 빼앗았고,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경기는 후반 36분 알더베이럴트의 골로 균형이 깨졌다. 코너킥을 얻어낸 토트넘이 손흥민의 코너킥에 이은 알더베이럴트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로써 리그 10호 골, 리그 10호 도움을 한 번에 기록해 올 시즌 10-10을 달성했다.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도 함께 세웠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홈 경기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기록했다. 또 토트넘의 조제 모리뉴 감독은 감독 커리어 동안 홈 경기에서는 아스널에 지지 않는 무패 기록(6승4무)을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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