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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핫피플] '언성 히어로' 이청용, 비가 와도 변함없었던 그의 발끝
등록 : 2020.07.12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폭우도 ‘블루드래곤’ 이청용을 막을 수 없었다. 종회무진 맹활약한 이청용은 울산 현대의 1위 도약을 이끌었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청용은 신진호의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1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답게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반 주도권은 울산이 가져갔다. 강한 압박으로 대구를 밀어붙이며 대구의 뒷공간을 노렸다. 울산의 중심은 역시 이청용이었다.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며 울산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공이 가는 곳마다 이청용이 있었고 노련한 발기술로 대구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가장 눈에 띄었던 건 탈압박이었다. 이청용이 공을 잡을 때마다 대구 선수들이 달라붙었지만 그럴 때마다 가볍게 압박을 벗어났다. 특히 이청용과 자주 맞부딪힌 신창무가 어려움을 겪었다.

울산의 선제골도 이청용의 원맨쇼에서 비롯됐다. 공간을 찾아 뛰어들어가던 이청용은 대구 김동진이 미끄러지자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마치 택배와 같은 크로스는 신진호의 발 앞에 떨어졌고 신진호는 침착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DGB대구은행파크엔 많은 비가 내렸다. 비가 오면 선수들은 공을 컨트롤 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청용에겐 해당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청용의 장기인 빠른 패스는 더욱 빛을 발했고 울산은 중원 장악력을 높일 수 있었다.

‘팔공산성’이라 불리는 대구의 수비진도 이청용 앞에선 무력화됐다. 이날 이청용은 득점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언성 히어로’의 능력을 100% 발휘하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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