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엔의 소망, ''네이마르 지도해보고 싶다...그는 예외적인 선수''
입력 : 2020.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르셀로나를 지휘하고 있는 키케 세티엔 감독이 네이마르(PSG)를 지도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23일(한국시간) “세티엔은 바르셀로나에서 네이마르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네이마르는 PSG로 떠났지만 올 여름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9년 브라질 산투스에서 데뷔한 네이마르는 브라질 리그를 휩쓸며 축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바르셀로나 영입에 성공해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라인을 형성하며 스페인 무대를 평정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개인의 명예를 위해 PSG로 떠났다. PSG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발롱도르를 수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PSG 내에서 불화를 빚는 등 문제를 일으킨 끝에 바르셀로나 복귀를 타진했다.

세티엔 역시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바랐다. 그는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언젠가 네이마르를 지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는 예외적인 선수여서 누구도 그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난 이미 최고의 선수인 메시를 지도하는 꿈을 이루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팀에 합류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난 기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세티엔의 기대와 달리 바르셀로나는 PSG와 합의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네이마르 재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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