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 ''케인, 코로나19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이적 못 할 수도''
입력 : 2020.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걱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4일(현지시간) “캐러거는 케인이 앞으로의 커리어를 결정할 갈림길에 섰다고 주장했다. 케인은 앞서 토트넘과 이별을 암시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토트넘을 정말 좋아하지만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고 판단되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난 야망을 갖고 있다. 최고의 선수가 되길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계속 무관에 지치자 우승컵을 바라는 케인이 작심 발언을 한 것이다.

하지만 상황이 케인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이적시장이 얼어붙었다. 수입원이 끊기며 대부분의 구단들이 재정적 위기에 처했다. 이는 곧 케인의 높은 이적료를 부담할 수 있는 팀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캐러거는 자신의 ‘텔레그래프’ 칼럼을 통해 “케인은 최악의 시점에 커리어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 구단들이 투자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같은 상황에 다니엘 레비 회장과 협상에 나설 팀이 과연 있을까? 다음 이적시장이 언제 열릴지 모르며 시즌 재개도 기약이 없다. 하루빨리 떠나지 못한다면 케인은 더욱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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