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이 레알 선수 영입하지마'' 팬-전문가 입모아 반대
입력 : 2020.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이 루카 요비치(레알 마드리드)에게 관심을 보이자 팬과 전문가들이 일제히 부정적인 의견을 남기고 있다.

앞서 영국 매체 '더선'은 아스널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떠날 때를 대비해 요비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요비치에게 5천만 유로(약 667억원)를 투자할 생각을 하고 있다.

요비치는 지난 시즌만 해도 주목 받던 공격수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에서 27골을 터뜨리면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요비치의 재능을 높이 샀고 올 시즌을 앞두고 6천만 유로(약 800억원)를 들여 영입했다.

성장세가 멈췄다. 요비치가 카림 벤제마의 좋은 경쟁자가 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교체멤버로 전락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91분 출전에 그쳤다. 공격포인트도 2골에 불과해 가치가 하락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격리가 명해졌음에도 이를 무시해 상당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평가가 내려간 요비치를 아스널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데려와 장기간 활용하려는 뜻을 보였다.

우려가 크다. 아스널 팬의 대다수가 반대하는 소문이다. 더선에 따르면 아스널 팬 포럼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서 75%가 영입 반대에 투표했다.

전문가의 시선도 같다. 아스널 출신의 솔 캠벨도 "요비치의 경기를 많이 봤는데 아스널의 시스템에 적합하지 않다.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고 지네딘 지단 감독도 좋아하지 않던 선수였다"라고 지적했다. 리오 퍼디난드도 "요비치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빅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아무 것도 못한 선수"라고 아스널에 적합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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