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만나고픈 손흥민 “그립지만, 모두의 건강이 중요”
입력 : 2020.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자신의 몸 상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경기 후 오른팔 골절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과 함께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에 매진 중이다.

그는 “최대한 빨리 돌아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손흥민은 코로나19로 멈춰버린 리그에 대해 아쉬움을 말하면서도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물론 경기하는 느낌이 그립다. 하지만 이 순간 축구는 중요하지 않다. 모두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는 안전하게 지내야 한다”라며 피해가 없길 바랐다.

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손흥민은 런던으로 돌아간 뒤 자가 격리 기간을 가졌다. 그는 “한국에 2주간 머무른 뒤 런던에 와서 다시 2주간 있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해 지침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시민의식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아주 조심했고 의사의 말을 들었다. 이런 모습은 현재 상황에서 아주 중요하다. 힘들었지만 가족이 있어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손흥민은 “수술 후 4주 이상의 시간이 지났다. 아주 괜찮고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재활하고 있다”라며 하루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상=박성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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