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철밥통은 쉽게 이길 수 없구나...’ 복귀 아닌 완전 이적 추진
입력 : 202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지 않고 완전 이적할 분위기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7일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와 계약을 연장한다면 딘 헨더슨의 노팅엄 포레스트 완전 이적을 허락할 것이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2011년 7월 맨유 합류 이후 꾸준하게 골문을 지키는 중이다. 팀이 부진할 때 번뜩이는 존재감을 과시하면서 명불허전 골키퍼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번 시즌 EPL 최다 클린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쌩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기량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 헤아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의지에 따라 동행을 이어갈 수 있다.

맨유와 데 헤아는 연봉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기류가 바뀌었고 계약 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




맨유가 데 헤아와 계약 연장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헨더슨은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헨더슨은 맨유 데뷔 이후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해 임대 생활을 전전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헨더슨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후 맨유로 복귀했고 골문을 지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데 헤아가 굳건하게 지키는 맨유의 골문을 차지하지 못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맨유는 데 헤아와 계약 연장 시 헨더슨의 완전 이적으로 자금을 챙기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헨더슨은 맨유에서 약 12년 동안 활약 중인 철밥통 수문장 데 헤아를 이기지 못하고 퇴장하는 분위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