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있는데... 日 미토마, 토트넘 이적 급부상
입력 : 2023.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57)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 홋스퍼에 일본 선수가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지난 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4년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셀틱에서 애제자였던 득점왕 후루하시 쿄고(28)를 토트넘으로 데려온다는 소식과 더불어 이번에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미토마 카오루(26) 영입설이 불거졌다.

미토마는 2022/2023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도전에서 33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기록, 브라이튼의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에 기여했다.

지난해 12월 영국 디 애슬레틱은 미토마에 관해 흥미로운 보도를 내놨다. 당시 매체는 “셀틱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021년 여름 미토마 영입에 흥미를 보였다. 또 하나의 숨겨진 일본 인재를 영입하지 못한 것은 셀틱에 실패였을지 모른다”고 전했다.

올해 4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미토마를 셀틱으로 데려오려 했는데 브라이튼 이적이 거의 정해져 있었다”며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정했다.



브라이튼 지역지 석세스 월드는 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부임이 확정된 후 “포스테코글루의 미토마 발언은 브라이튼이나 토트넘 팬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주목했다.

매체는 과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미토마를 품으려했던 내용과 발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이 미토마에게 다시 흥미를 가질지 모르겠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미토마는 시즌 중, 시즌이 끝난 뒤에도 이적설이 돌았다. 이에 브라이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올여름에 잔류가 기본 방침이라고 밝히며 구단에 붙잡아달라고 요청했다.

미토마의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손흥민(30)과 겹친다. 게다가 브라이튼은 유로파리그에 나서지만, 토트넘은 유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없다. 때문에 미토마에게 토트넘은 구미가 당기는 도전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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