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충격...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 (레알+로마노)
입력 : 2023.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골무원 카림 벤제마(35)가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한다.

유럽 축구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속보로 “벤제마가 레알을 떠난다”고 충격 소식을 전했다.

같은 시간 레알도 공식 채널을 통해 ”레알의 캡틴 벤제마가 우리팀 선수로서 화려하고 잊을 수 없었던 무대를 끝내기로 합의했다. 우리는 이 위대한 전설 중 한 명인 그에게 감사와 모든 애정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27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 부상 여파에도 18골로 2위에 올랐다. 생애 첫 발롱도르(2022년)까지 품은 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중에 한 명이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14시즌을 뛰며 647경기에 출전해 팀 역대 2위인 353골을 넣엏다. 무려 25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살아 있는 화석이다. 이런 그가 레알과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 주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레알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유력하다.

벤제마는 이달 말에 계약이 끝난다. 레알로부터 재계약 요청을 받았고, 한 시즌 더 뛸 계획이었다. 이때 오일머니가 치고 들어왔다. 사우디 강호 알 이티하드가 벤제마에게 2억 유로(약 2,805억 원) 연봉과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지난 1일 벤제마의 미래는 확실히 사우디를 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알 이티하드다. 아랍 클럽 관계자 말에 의하면 ‘프랑스 공격수와 계약이 거의 완료됐다’고 전했다.

벤제마는 현재 알 나스르에 몸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전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마주하게 된다.

매체는 벤제마가 호날두와 대화를 했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 리그와 생활에 관해 물었다며 구체적인 정황까지 공개했다.

벤제마는 1일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거취를 두고 회담할 예정이다.

매체는 이 만남이 “벤제마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벤제마가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극적 반전을 맞게 됐다. 결국, 오일 머니를 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지오 로마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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