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 자꾸 풀백 넣어요’ 850억, 바르셀로나 “떠나겠다” 선포
입력 : 2023.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쥘 쿤데(24)가 단단히 뿔이 났다. 급기야 FC바르셀로나와 결별을 선포했다.

쿤데는 지난해 여름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공식 38경기에 출전해 수비를 책임졌다. 바르셀로나가 최소 실점(18)으로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르는데 일조했다.

문제는 쿤데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과 로날드 아라우호에게 밀려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오른쪽 풀백으로 계속 기용됐다. 결국, 인내심이 한계가 이르렀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4일 “쿤데가 자신의 기용법에 불만을 드러냈다. 올여름 퇴단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도 이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편하게 기용하고 있다. 그렇다고 판매할 생각은 없다. 8,000만 유로(1,137억 원)를 부르는 팀이 나타나면 이적 문을 열 것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는 1년 전 쿤데를 영입하며 이적료 5,000만 유로에 수당 1,000만 유로를 더한 총액 6,000만 유로(850억 원)를 지출했다.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급할 이유가 없다. 쿤데 속만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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