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재계약 실패' 마티니, 신시내티와 마이너 계약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지난해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닉 마티니(33)가 새 팀을 찾았다.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5일(한국 시간) 마티니가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2011년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30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마티니는 2018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21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등을 거치며 빅리그 통산 112경기 타율 0.270, 2홈런 30타점 OPS 0.738을 기록했다.

2021시즌 종료 후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고 KBO 리그에 진출한 마티니는 2022시즌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6, 16홈런 85타점 12도루 OPS 0.826으로 활약했다. 최다 안타 12위(151개), 타점 13위(85개), 2루타 5위(34개), 장타율 14위(0.461) 등 여러 부문에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한 방이 필요한 외국인 타자를 원한 NC는 마티니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제이슨 마틴을 영입했다.

마티니의 신시내티 입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신시내티는 2019년 11월 샌디에이고에서 웨이버 공시된 마티니를 웨이버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으로 영입한 적이 있다. 하지만 마티니는 불과 2개월도 지나지 않아 다시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했다. 마티니는 4년 만에 다시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재입성에 도전하게 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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