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라운더→AS+ERA 왕→5년 연속 10승 실패…MIN과 마이너 계약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한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최고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던 애런 산체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돌아간다.

미네소타는 지난 4일(한국시간) 거래일지를 통해 “산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고,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트로 보내졌다”고 발표했다.

산체스는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토론토의 지명을 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201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6년은 그의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15승 2패 ERA 3.00 161탈삼진으로 맹활약했고, 올스타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후 추락이 시작됐다.

손가락, 흉곽 부상 등 여러 부위에서 문제가 일어났고, 이후 단 한 번도 10승 시즌을 만들지 못했다.(2016년 이후 최다 승은 2019년 5승)

지난해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미네소타를 거쳤고, 3승 4패 ERA 6.60 41탈삼진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미네소타에서는 8경기 1패 ERA 4.71 25탈삼진으로 조금은 나아진 모습이었고, 팀은 이 모습을 주목했다.

시즌이 끝난 후 다시 한번 그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붙잡았고, 투수진 뎁스를 강화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아마 산체스는 스프링캠프에서 롱릴리프로 경쟁하거나, 선발로서 뎁스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트리플A에 보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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