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최고 우완 유망주, 그러나 ML 데뷔 전부터 유리몸?...2번째 토미 존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뉴욕 메츠의 최고 우완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인 맷 앨런이 또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MLB.com’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5일(한국시간) “메츠가 앨런이 지난 1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앨런의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이고, 척골신경과 관련한 수술까지 팔꿈치 관련 수술을 세 번이나 받게 됐다.

앨런은 지난 2019년 드래프트에서 메츠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 닉 로돌로(신시내티 레즈)에 이은 투수 랭킹 전체 3위에 오르며 큰 기대를 모았다.

2020시즌 메츠 유망주 랭킹 5위, 2021시즌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10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앞에 둔 듯 보였다. 하지만 부상이 그를 찾아왔다.

물론, 그가 처음부터 부상에 시달린 것은 아니다. 프로 첫해인 2019년에는 루키 리그와 싱글A를 오가면서 1승 ERA 2.61 14탈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그의 마지막 기록이었다.

2020시즌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탓에 마이너리그 일정이 취소됐고, 2021시즌에는 수술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올해 시작부터 수술대에 오르면서 또다시 결장을 예고했고, 디코모 기자는 2023시즌은 물론, 2024시즌도 놓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단 앨런은 여름부터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고, 이번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에 팀과 함께할 예정이다.

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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