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타 외야 포화’ MIN, 케플러 트레이드 어렵다…”매력적인 제안 X”
입력 : 2023.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번 오프시즌 조이 갈로를 영입하면서 당초 많던 좌타 외야수 명단이 더욱 넘쳐나고 있다. 이에 가장 나이가 많고, 몸값이 비싼 맥스 케플러를 트레이드하고자 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디 애슬레틱’ 댄 헤이스 기자는 3일(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케플러를 트레이드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매력적인 제안이 없었고, 그대로 그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케플러는 지난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까지 미네소타에서만 뛰었다. 그는 통산 타율 0.232 129홈런 400타점 OPS 0.744를 기록했다. 특히, 2019년 타율 0.252 36홈런 90타점 98득점 OPS 0.855의 성적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후 부진이 깊어졌고, 지난 시즌 타율 0.227 9홈런 43타점 OPS 0.666으로 추락했다. 2024시즌 1,000만 달러 클럽 옵션이 있지만, 미네소타가 이를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올 시즌이 끝나고 FA가 된다.

케플러는 미네소타의 계획에서 멀어져 갈로를 영입했고, 트레이드를 계획했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불발되면서 새로운 계획이 필요하다.

현재 미네소타에는 좌타 외야수가 매우 많다. 새롭게 영입된 갈로를 시작으로, 트레버 라나치, 맷 월너, 닉 고든, 알렉스 키릴로프 등이 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미네소타는 현재 많은 좌타자가 몰린 외야에 정리가 필요하다. 갈로와 케플러가 1루수로 뛸 수도 있고, 심지어 바이런 벅스턴도 부상을 피하기 위해 1루로 보낼 수 있다. 이외도 라나치, 고든은 지명타자로 향할 수 있다”며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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